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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는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초래
수면장애는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학습장애, 능률저하, 교통사고, 안전사고, 정서장애, 사회 적응장애, 결혼생활의 불만족, 그리고 산업재해 등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수면장애를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이미 앓고 있는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질환이 악화되거나 회복이 지연될 수 있고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심각한 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나타내는 이상증상

  • 수면개시와 수면유지의 장애(불면증)
  • 수면과잉(과면증)
  • 수면각성스케줄(circadian rhythm:일간리듬) 장애
  • 수면시이상행동(parasomnia)

수면 장애 진단은 수면 패턴 분석부터 진행

수면 패턴 분석 : 첫째 단계는 정상인가 아닌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개인의 수면 패턴은 성장하면서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1~7세 사이의 어린 아동에게 있어 악몽과 어느 정도의 수면보행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50대 사람이 하룻밤에 2~3회 깨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수면장애의 비정상적 증상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에게서도 시기에 따라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수면 문제 확인 : 두번째 단계는 문제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졸림(Sleepiness)은 전신쇠약, 피로, 우울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과도한 낮시간 졸림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졸림 자체를 호소하기보다는 그것의 결과로 나타나는 기운 없음, 피로, 무기력, 쓸쓸함, 진취성 부족, 기억감퇴, 집중력장애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수면 위생 상태 확인 : 세번째 단계는 수면위생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수면습관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이 개인에게 좋고, 나쁘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면문제에서는 어느 정도 나쁜 수면위생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수면 위생 상태 확인
수면 위생 해결법
잠자리에 드는 시간 잠이 필요할 때만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불면증환자들은 너무 긴 시간을 잠자리에 누워 잠을 기다리기 때문에 잠이 얕아지고 자주 깨게 됩니다. 따라서 행동치료 면에서 보면 잠자리에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수면, 각성 주기 젊은이들은 내부의 시계가 24시간보다 늦기 때문에 규칙적인 기상시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노인의 경우, 내부 조율시계는 24시간보다 짧아서 어느 정도 잠드는 시간을 늦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24시간 리듬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낮시간에 활동하면서 밝은 빛을 쬐는 것이며, 이것은 못 잔 다음날에도 동일 합니다.
잠들려는 노력 사람은 자려고 하면 할수록 잠들기가 어려워집니다. 이완과 수면은 독서, TV 시청, 음악감상과 같은 조용한 활동에 의해 촉진됩니다.
운동과 목욕 늦은 오후 또는 초저녁의 규칙적인 운동은 잠을 오게 합니다. 간헐적인 격심한 운동은 수면에 별 도움이 안 되며 수면 직전의 운동은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잠자기 1∼2시간 전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수면을 돕습니다.
낮잠 개인에 따라 낮잠이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낮잠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그날 저녁 불면증으로 고생합니다. 반면 낮잠을 자고 나면 상쾌한 기분이 되고 그날 저녁에도 쉽게 잠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침실환경 너무 덥거나 추운 환경은 잠을 방해합니다. 수면에 가장 좋은 실내온도는 18∼23℃입니다. 침실은 조용해야 하며 적당히 어두워야 합니다. 전광장식이 된 침실용 시계도 잠들지 못할 때는 불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식사 취침 전의 가벼운 간식(예 : 따뜻한 우유 한 잔, 치즈, 크래커)은 수면을 촉진합니다. 소화효소가 수면작용을 도와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알코올이 대사되면서 수면은 와해되고, 자주 깨게 되므로 더 적은 잠을 자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과 불면증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데 계속 술을 마실 때뿐만 아니라 끊은 후 몇 달까지도 지속됩니다. 술은 좋은 수면제가 아닙니다. 과음 후 잠을 자는 것은 알코올의 급성 중독상태입니다.
커피와 담배 주관적으로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커피는 수면을 방해하며 불면증 환자들은 약한 흥분제에도 민감합니다. 따라서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카페인이 든 커피, 청량음료, 홍차, 쵸콜릿을 점심 식사 이후로는 피해야 합니다. 이는 이들 물질이 완전히 대사되는 데는 최고 8시간까지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담배 역시 흥분제이므로 잠잘 시간이 가까워서는 피해야 합니다.

수면 다원검사 필요성 여부 확인 : 네번째 단계는 수면검사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 입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내과적 원인이 없고, 2주 동안 자는 시간이 늘었는데도 낮시간의 심각한 졸림을 호소하는 경우
  • 호흡을 중단시키는 코골이의 병력이 있는 경우
  • 갑자기 잠이 쏟아지거나 자던 중 가위눌림이 있는 경우
  • 다리에 저림, 통증 등 잠을 방해하는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 주기적인 사지의 움직임이 있는 경우
  • 악몽, 야경증, 이갈이 등 수면관련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 수면이 푹 쉬는 것이 되지 못하고 만성 피로 또는 근육통과 관련되는 경우
  • 불면증이 심각하여 보통의 정신과적 치료 또는 행동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면 장애 치료는 원인에 따라 진행